지난 12일,

압구정 1동 동사무소에서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주민들께 추석선물을 전달하는 조촐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후즈후클리닉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쌀 20포대를 기증했습니다.

후즈후클리닉은 쌀을, 

압구정 1동 부녀회와 자치회에서는 라면 등 생필품을 준비해

각 대표님들이 모여 주민들께 준비한 선물을 전해드렸습니다.

원장님들께서 모두 진료가 있는 관계로

이신철 이사님께서 후즈후를 대표하여

간단한 인사와 선물 전달을 대신해 주셨습니다.

행사 전 압구정 1동 동장님을 만난 자리에서

강남구가 서울에서 3번째로 어려운 이웃이 많은 동네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정이 딱한 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도 엿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자동네라는 선입견 뒤,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나니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습니다. 

이웃사랑을 먼 곳에서만 찾는 우리들.

이제부터는 가까운 곳의 어려운 분들부터 챙겨야겠다고 함께 생각했습니다.

후즈후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언제나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우리가 가진 것들을 기쁘게 하나씩 둘씩 나눠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