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머니투데이/080826] 여름을 산뜻하게! 지성피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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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10 09:54 조회1,05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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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 더 심해지는 여드름 예방, 이중세안을 철저히
▶ 손으로 짜지 말고 피부과 상담을 받는 것이 좋아
▶ 피부 스케일링과 진정에 홍반 관리도 필수
장마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끈적끈적한 불쾌지수도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이런 날씨에 피지가 많은 지성피부는 더욱 괴롭다. 피지와 땀이 더 많이 나 얼굴이 항상 번들거리는데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환경이 세균 번식을 부채질해 여드름이 더욱 악화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화장을 하게 되면 피지, 땀, 화장품, 먼지가 범벅이 되어 모공이 잘 막혀 여드름이 더 많이 생기고 모공이 다시 넓어지는 악순환으로 접어든다. 실제로 한 보고에 따르면 여드름 환자의 20% 이상이 여름에 증세가 더 악화된다고 한다.
지성피부 타입이 여름동안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고 산뜻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압구정동 후즈후 피부과 한광호 원장의 도움말로 지성피부의 여름 나기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한 이중세안이다. 우선 클린징제를 이용해 메이크업이나 더러움을 닦아낸 후 폼클렌저와 미지근한 물로 이중세안을 해 준다. 충분히 헹군 후 찬물로 가볍게 두드려주면 모공이 일시적으로 수축해 피지 분비가 적어지므로 더 효과적이다. 이 때 비누는 여드름용이나 지성용이 좋고, 심하게 자극을 주면 도리어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거품으로 마사지하듯 살살 문질러야 한다. 메이크업도 가급적 단계를 줄여서 가볍게 한다. 겹겹이 화장품을 바르면 혈액순환이 어려워지고, 여드름과 뾰루지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음식도 가려 먹는 것이 좋다. 기름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물을 충분히 섭취해 준다. 그 밖에도 주 2회 정도 팩이나 스팀 타월 등으로 모공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면 더 효과적이다.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드름이 자꾸 재발하거나 이미 나온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라면 피부과 상담 및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의 종류에는 흰 여드름과 검은 여드름, 화농성여드름, 결절 등이 있는데, 일반인이 여드름의 종류를 파악해 자가치료 하는 것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손으로 짜거나 쓰다 남은 약을 처방없이 이용하면 자국이 많이 남고 붉어지거나 재생이 더 늦어져 자칫 영구적인 상처로 남을 수 있다.
피부과의 여드름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첫번째 단계가 스케일링이다. 메이크업 및 노폐물 제거를 위한 클렌징을 하고 레이저로 모공을 연 다음 여드름을 짜 준다. 그 다음으로 화학약품을 이용한 스케일링을 한 후 재생레이저와 팩으로 피부 진정을 시켜준다. 스케일링 횟수는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주 1회씩 4회 정도 실시한다. 여드름을 손으로 짜면 2차 감염도 우려되지만, 병원에서는 멸균된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일상생활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
스케일링 치료 후의 홍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치료 후 붉어진 얼굴이나 흉터 자국 재생을 위한해 단백을 이용한 관리와 혈액순환을 위한 핸드링 맛사지 및 특수팩 등을 해 준다. 홍반관리는 매주 1회씩, 상태에 따라 보통 5~10회 실시한다.
후즈후 피부과 한광호 원장은 여드름 치료를 받는 기간 동안 집에서의 손수 관리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유분이 많은 파운데이션, 트윈케어 등은 피지분비를 촉진하고 모공을 막기 때문에 생략하도록 한다. 메이크업을 할 때에는 유분이 적은 지성용 화장품을 선택해 스킨, 로션과 자외선 차단제, 컬러베이스, 파우더 정도로만 가볍게 화장을 해 준다. 스케일링으로 각질제거를 해 주고 나면 자칫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이 때에는 수분팩이나, 수분크림, 수분 엣센스 정도를 사용해주고 유분이 많은 영양크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햇볕에 그을리는 것을 피하고, 피부 마찰을 피하기 위해 얼굴에 손을 자주 대거나 긴 머리는 묶어주는 것이 좋다.
◆ 도움말 : 후즈후 피부과 한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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