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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머니투데이/081211] 볼 빨간 안면홍조, 겨울 면접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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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10 10:52 조회6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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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면접을 앞두고 안면홍조가 있으면 고민이 크다. 긴장하거나 당황하면 얼굴이 빨개지기 때문이다.

 

압구정역 후즈후 피부과 한광호 원장은 “안면홍조는 피부 혈관이 다른 사람보다 과도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발생한다”며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자율신경이 자극을 받아 얼굴 혈관이 늘어나고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얼굴이 붉어진다”고 말했다.

 

안면홍조가 있는 취업 준비생은 면접 시즌을 앞두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걱정이 늘고 있다. 안면홍조는 추운 겨울에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외출 후 따뜻한 실내에 들어오면 온도가 낮을 때 수축돼 있던 혈관이 기온 차로 인해 갑자기 확장된다.

 

안면홍조가 심해지는 원인으로 자외선, 여드름,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과 스테로이드 약물, 음주, 폐경기 증상 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이나 음주처럼 피부 혈관을 자극하는 요소는 피하는 게 좋다. 폐경기 증상으로 인한 안면홍조는 호르몬 요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안면홍조의 또 다른 문제는 혈관이 늘어나면서 피부 속에 생기는 염증이다. 염증이 생기면 혈관이 더 늘어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최소 6개월 이상 사용하면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안면홍조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면 IPL(Intense Pulsed Light) 같은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 IPL 치료는 기간이 짧으며 약으로 치료하기 힘든 모세혈관확장증도 치료한다는 게 장점. 다른 레이저 치료와는 달리 시술 후에 딱지가 생기거나 멍이 들지 않는다.

 

다만 IPL 치료도 홍조를 100% 좋아지게 할 수는 없다. 안면홍조의 원인인 혈관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체질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한광호 원장은 “안면홍조는 완치되는 병은 아니지만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다”며 “정신적 스트레스 후에 나타난다면 교감신경 자극을 억제하는 약을 쓰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근 루메니스원과 같은 복합파장 IPL로 광선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안면홍조같은 혈관질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 자체 쿨링시스템이 있어 통증과 부작용 걱정이 없으며 치료 뒤 바로 세수나 화장이 가능하다.

 

한광호 원장은 “안면홍조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심해진다”며 “초기부터 꾸준히 치료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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