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조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 때문에 나타날 수도 있고 약물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며 음식물, 혈관을 늘어나게 하는 신경자극, 또는 전신 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체질적인 요인이 가장 큰데 홍조증이 생기는 이유는 정상인의 경우 혈관이 한번 확장되면 금방 수그러든 것에 반해 홍조증이 있으면 혈관이 쉽게 확장될뿐더러 늘어난 혈관이 수축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붉은 상태가 오래가게 됩니다. 홍조증이 점점 진행되면 혈관이 항상 늘어난 상태로 있어 늘 붉어진 상태여서 술 마신 것으로 오해를 받게 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이런 홍조증을 치료하는 방법이 없었으나 IPL의 도입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물론 IPL을 포함한 레이저 치료를 한다고 해서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이 완전히 없어질 수는 없으며 먹는 약과 바르는 약도 꾸준히, 최소한 5 - 6개월 이상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얼굴이 붉어지는 환경, 즉 급격한 주위 온도의 변화, 뜨거운 음식, 술, 맵고 자극적인 음식 등을 피하셔야 합니다.